I Like/BOOK2008. 12. 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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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속 인본주의의 교리를 부정하면서도 사실은 그 가치관을 좇아 살며 그 증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인간이 중심인 생활양식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은 필요한 때 도움을 베푸는 정도다.

자아실현의 수단으로 부와 사치와 성공과 끝없는 쾌락적인 섹스에 집착한다. 자기부인과 절제와 충실과 겸손에는 관심이 없다. 도덕의 붕괴에 놀랍도록 관용적이어서 자신과 타인의 잘못을 자비의 이름으로 정당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 개인훈련과 교회훈련의 요구에 냉담하다. 성품보다 능력을 떠받들며 개인의 책임을 회피한다. 여기 단 하나라도 그리스도인다운 것이 있는가? 진실은 이것이다. 우리가 만난 세속 인본주의자라는 적은 윤리적으로 바로 우리 자신이다.

-J.I패커-


패커의 지적은 신앙을 고백하는 그토록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인 정신분열증을 앓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그들은 이론적으로는 영혼에 대해 알고 있으나 실제로는 영혼 없는 삶을 살아간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 16:24,25) 여기에는 통제권을 내어드리고, 하나님께 굴복하며, 죄성을 지닌 자아를 부인하는 것도 들어간다.

영혼 빚기에는 영혼을 대적하는 옛 습관을 멀리하고 그 대신 하나님을 높이고 영혼을 풍성하게 하는 새 습관을 선택하는 일상의 작업이 필요하다. 다른 이들을 착취하고, 우리 몸을 학대하며, 우상 앞에 절하게 하던 낡은 생활방식과 습관 목록이 이제는 우리와 관계가 없다.

우리는 "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은"(고전6:11)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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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없는 자기 방어는 영혼의 성장을 늦춘다.


안전한 투자란 없다. 사랑한다는 것은 어쨌든 상처입기 쉬워지는 것이다. 무엇이든 사랑해 보라. 필경 마음이 괴로워질 것이며,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마음을 조금도 다치고 싶지 않다면 아무에게도, 동물에게라도 마음을 주지 않으면 된다. ...취미 생활과 약간의 향락 '성적 쾌락과 개인의 욕망'으로 마음을 단단하게 싸매 두라.  ...관계에 절대 개입하지 말라. 마음을 이기라는 관에 안전하게 넣어서 꼭 잠가 두라. 그러나 안전하고 어둡고 정지돼 있고 바람이 통하지 않는 관 안에서 마음은 변질될 것이다. 물론 상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영영 깨질 수 없고 접근할 수 없는 구제불능의 상태가 되고 말 것이다.


-C.S 루이스-


영혼 빚기라는 작업은 그 관을 부수고 열어, 마음이 문화적인 속박과 자기가 만든 감옥에서 나오게 하는 것이다. 영혼 빚기는 마음에서 사랑과 정욕의 차이를 가르치며 몸과 영혼의 재결합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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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7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