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체파리의 비법을 읽고

체체파리의 비법이란 글을 읽고...


기차 시간이 길디 길어 시간을 보내려 산 책

이래뵈도 한때는 독서 소녀였다..

아이를 낳고 나서는 책한권 올곧히 쭉 얌전히 읽은 적이 없었다 ㅠㅠ

항상 피곤하다...항상 바빴다... 뭐 자식이 생기면 이렇다.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심리학 박사 CIA 작가

부모를 따라 인도 아프리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남자처럼 활동하던...여류SF 소설가...


내가 본 첫 작품은 불쾌했다.

인간을 인간성이 아닌 짐승으로 본다는 점이...사회생물학 관련 내용 이런거 딱 싫다.

왜 인간의 모습 그대로 안보고 동물이 그런다고 따라해야하고 당연시 되어야 하는거지

왜 동물 곤충 아메바 애벌레 해삼 멍게 말미잘 가오리 쭈꾸미 오징어 문어로 끌어내리는 거지...?


인류에 묘한 병 광기 증상이 퍼져서

남자들이 여자들을 다 죽인다.


식욕,성욕=>살인욕

으로 변모한다

유독 여자에게만... 


동물 곤충중에는 그런 종료가 있긴 하다.


과학자인 주인공이 체체파리에게 사용하는 방법이 인류에게 발생한다.


결국 인류는 멸망하겠지...


그러나 70년대의 소설이 어쩌면


요즘 이렇게 잘 읽히고 납득이 되는건지...


훌륭하다 작가가 멋지다 상상력이....


요런 줄거리로...글을 하나 적어도 좋을거 같았다.

여자만 살아남는 줄거리의 소설도 언젠가 본 적이 있는듯...


그리고 눈이 다 안보이게 되거나

아이들만 남는 스토리

좀비로 다 변하는 스토리

식인괴물로 변하기 등등 이미 다양하긴 하다.



미래는 참 어찌될지 모르는 거 같다...불안한 요즘 시대...